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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이 름 : | 궁금 | 등 록 일 : | 2004/05/01 16:01 | 조 회 : | 6633 |
| 제 목 : | 대변과 복통 | ||||
| 질 문 : | 오래 전부터 변비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변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 을 안 했었기 때문에 배변일을 체크한 건 몇 달 안 됐습니다. 요 몇 달간 1~2일에 한 번씩 하다가 가끔 5~7일에 한 번 대변을 보기도 합니다. 배변일을 체크하기 전까지는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대변을 보았던 거 같고, 일주일 정도 소식이 없을 때는 배가 불편했었는데, 요즘에는 약 간 오래 되도 그다지 배가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대변 이 조금 묽어졌습니다. 배변일을 체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음식량이 줄었 고 예전에 비해 채소를 좀더 많이 섭취하게 되었으며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배변습관이나 대변의 묽기, 양 등이 변할 수 있 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지금 저의 상태에 이상은 없는 건지요? 그리고, 언제부터 그랬는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대변에 하얀 것이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솜이나 비계 비슷하게 생겼는데, 대변의 처음에 붙은 건지 끝에 붙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아랫배가 굉장히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두어 번 있었습니다. 아랫배가 아프다기보다는 더 아래쪽이었는데 정확한 위치 는 설명을 잘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아랫배쪽으로 가스가 차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건 성관계를 가진 다음 날에 드는 느낌입니다.) 다음 주에 병원에 한 번 가볼 예정인데, 지금 제 몸 상태가 어떤 건지 알 고 싶고, 어느 과로 가야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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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외과 대장항문클리닉 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변비가 생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하얀 것이 것은 장점막의 점액이 진해져서 묻어나오는 것이고 가스가 많이 차는 것도 변비와 연관이 있는 것 입니다. 변비를 의학적으로 정의하면, - 3일 이상 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 - 대변을 볼때 화장실에서 매우 힘이 드는 경우가 25% 이상 - 변을 보아도 또 보고싶은 기분이 25% 이상 - 위의 증상이 6개월이상 지속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변비는 충분한 식사를 못하거나 식이 섬유소, 수분이 불충분하면 누구나 생기게 됩니다. 변비의 원인은 먹는 음식, 식사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변비 환자는 적어도 하루에 30그램의 식이섬유소와 8컵 이상의 물을 먹어야 합니다. 식사습관만 개선해도 약 90%의 변비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데, 대장암이나 흔히 복용하는 혈압약, 신경안정제 등도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변비의 치료는 이런 원인에 대한 고려와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생긴 변비를 이차적 변비라고 하며 먼저 그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변비를 일차적 변비라고 하며 일차적 변비는 전체적으로 장운동이 떨어져 있는 이완성 변비, 장운동이 항진되어 있지만 변을 밀어내지 못하는 경련성 변비, 장운동은 정상적이지만 직장 항문에 걸려서 배변을 하지 못하는 직장형 변비로 나누게 됩니다. * 변비의 치료 위에 언급한 대로 콩, 보리, 미역, 해초류, 현미밥 등 섬유소가 많이 들어간 식품을 위주로 식사를 하거나 식이섬유소 제재(뮤타실, 실리움덱스 등)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이와 동시에 적어도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따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시고 화장실에 앉아있는 습관을 갖도록 하며 변의가 있으면 반드시 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하십시오. 만약 식사요법으로 변비가 호전되지 않고 하복부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특수한 검사를 해서 어떤 종류의 변비인지를 먼저 알아내어야 하는데,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진찰과 검사를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감사드리며,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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