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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이 름 : | 탄식 | 등 록 일 : | 2004/04/29 21:24 | 조 회 : | 6352 |
| 제 목 : | 운동,식이요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변비 | ||||
| 질 문 : | 3~4일에 한번 신호가 오는 것 말고는 크게 다른 불편이 없는 가벼운 변비가 있는데요, 사실 제가 가장 괴로운 건 변비보다도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가스입니다. 계속 아랫배에 가스가 차서 시도때도 없이 분출하는 가스를 막으려면 배와 항문에 꼭 힘을 주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보통 고역이 아닙니다. 몇시간 정도 그렇게 항문에 힘을 주고 참고 있으면 배가 아파옵니다. 증상은 변을 보고 나면 없어지고요. 저는 변비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해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해 보았는데 변비에는 약간의 효과를 보았지만 가스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변을 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해서 변비약도 복용해 보았지만 가스의 감소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방귀가 신경성인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휴일이나 방학 때 집에서 쉴 때는 괜찮은데 학교나 도서관 또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긴장되는 곳에 가면 항상 방귀가 나오는 증상이 생기거든요. 이런 증상이 고등학교 때부터 있었는데, 배에 힘을 주고 있다보니 공부에도 집중할 수가 없고, 외출도 마음놓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증상도 신경성 대장증후군과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고, 이번 기회에 꼭 이 증상을 없애고 싶습니다. 예상되는 병명은 무엇이고, 검사가 필요하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예를 들면 대장 내시경검사가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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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외과 대장항문클리닉 입니다. 정상인에서도 하루 20회 전후로 600-700cc 정도의 방구를 끼는데, 보통 육식을 하신 분들은 채식을 하신 분들보다 똥냄새가 심합니다. 이는 장내세균 중의 대장균이나 웰시균과 같은 부패균이 단백질이나 아미노산의 일부분의 변화시켜 암모니아, 인돌, 황화수소 등 악취를 뿜어내는 유해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나 변비시에 변냄새가 지독하게 구린 이유는 이런 물질의 생성 때문입니다. 똥냄새를 심하게 하는 음식들은 커피, 우유, 프림, 바닐라, 후추, 마늘, 기름진 음식 등입니다. 위의 음식들을 피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의 유지와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한다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상' 의 경우에도 복부팽만감이나 변비가 주증상인 경우에는 특수한 약물처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구에 대한 직접적인 검사는 따로 없고, 변비의 원인 규명을 위해서 배변통과시간이나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일단 병원에 오셔서 간단한 진찰을 받으신 후에 향후의 검사계획에 대해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감사드리며,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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