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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이 름 : | 유세인 | 등 록 일 : | 2004/03/17 01:30 | 조 회 : | 6110 |
| 제 목 : | 대장의 어디가 안좋은 걸까요? | ||||
| 질 문 : | 오래전부터 장이 좋지 않았거든요. 신경성이라서, 스트레스 받으면 장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설사를 한다거나 그런건 없거든요. 그러다가 한달전부터 아랫배가 계속 불편하고, 등도 약간씩 불편하고 뻐근하고, 심하게 아프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밤에 자기 전에 은근히 아프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아랫배가 묵직하고 약간 아프거든요. 배변은 하루에 한번꼴로 정상적인거 같구요. 가늘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도대체 어디에 이상이 있는걸까요? 오른쪽 부분을 누르면 약간 아프기도 해요. 내시경은 ㅡㅅㅡ;; 민망해서 못할거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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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외과 대장항문클리닉 입니다. 과민성대장증상인 것 같습니다. 대장에 기질적인 장애가 없으면서 지속적이거나 재발하는 복통의 증상이 배변으로 호전되거나, 다음과 같은 배변의 이상소견 중 3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과민성 대장증상이라고 합니다. 배변 횟수의 이상, 대변의 굳기 이상, 배변에 관련된 이상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못참을 정도로 급하게 변을 보아야 하는 경우, 변을 보아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 대변내 점액의 증가, 복부 팽만감 등입니다. 주로 40세 이전에 발생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2배 정도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약 30%는 가족력에서 찾을 수 있으며, 카페인의 섭취가 많으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의 진단에서 중요한 것은 대장검사를 통해 기질적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의 치료로는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고,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로 장내 가스를 줄이며, 탄산음료, 흡연, 껌, 빠른 식사 습관 등을 제한합니다. 또한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의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점막을 자극시키는 오렌지 쥬스, 술 등은 금하는 게 좋고, 지방질 섭취도 제한하도록 해야합니다.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늘이는 것도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며 식이요법이 가능하면 식이요법을 취하고, 식이요법이 어려운 경우는 상용으로 나와 있는 섬유소를 사용하여 섬유소양을 늘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어쨌든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대장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수면대장내시경을 하시면 큰 불편함없이 검사가 됩니다. 문의에 감사드리며,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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