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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 sy | 등 록 일 : | 2003/06/17 00:56 | 조 회 : | 5599 |
| 제 목 : | 과민성대장... | ||||
| 질 문 : | 안녕하세요 아랫배가 자주 불편합니다. 그간 변비로 오래 지냈는데 아랫배는 자주 아팠습니다. 특히 밥을 먹고 나면 가스때문인지 아님 균이 있어선지 아주 아랫배 부분이 땡땡 부은 느낌입니다. 요즘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일을 했는데 오래 일하기도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누워서 자고나면 좀 괜찮고... 그럽니다. 아 그리고 최근은 어쩐일로 쾌변을 했는데 오늘을 오히려 화장실에 자주 갔습니다. 이런 변비 설사가 계속 반복된 건 아니구요, 잘 배변욕을 못 느끼다가, 요새 이틀만 화장실에 잘 갔습니다. 그래서 홀가분해하고 있는데 역시 아랫배가 민감하게 느껴지고 마치 부어있는 것 같은... 그래서 좀 누워있으면 조금 완화됩니다.. 선생님 어디로 가서 진단받아야 하는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것 많이 들었는데 이것일까요..? 당분강 병원갈 시간을 낼 수 없는데 약국에서 그냥 약을 사먹어야 한다면, 어떤 약을 달라고 해야하는지도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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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외과 대장항문클리닉 입니다. 대장에 기질적인 장애가 없으면서 지속적이거나 재발하는 복통의 증상이 배변으로 호전되거나, 다음과 같은 배변의 이상소견 중 3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과민성 대장증상이라고 합니다. 배변 횟수의 이상, 대변의 굳기 이상, 배변에 관련된 이상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못참을 정도로 급하게 변을 보아야 하는 경우, 변을 보아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 대변내 점액의 증가, 복부 팽만감 등입니다. 주로 40세 이전에 발생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2배 정도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약 30%는 가족력에서 찾을 수 있으며, 카페인의 섭취가 많으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의 진단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검사를 하던지 기질적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의 치료로는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고,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로 장내 가스를 줄이며, 탄산음료, 흡연, 껌, 빠른 식사 습관 등을 제한합니다. 또한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의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점막을 자극시키는 오렌지 쥬스, 술 등은 금하는 게 좋고, 지방질 섭취도 제한하도록 해야합니다.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늘이는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며 식이요법이 가능하면 식이요법을 취하고, 식이요법이 어려운 경우는 상용으로 나와 있는 섬유소를 사용하여 섬유소양을 늘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는 일시적으로 장을 둔감하게 하는 것으로, 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에 복용하며,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장기복용은 피하셔야 합니다. 문의에 감사드리며,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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