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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이 름 : | 김태용 | 등 록 일 : | 2009/11/04 06:58 | 조 회 : | 3642 |
| 제 목 : | 항문이 간지러워요 | ||||
| 질 문 : | 간지러움 느낀지는 6개월정도 됬고요 병원 가고 싶어도 시간 핑계 탓인지..못갔어요 다른거는 없고요 자주 가렵고 자다가도 가려워서 깨고 그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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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외과입니다. 그런증상을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남자와 젊은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항문소양증은 그 발생원인에 따라서 두 가지로 나누게 되는데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에는 '이차성 소양증'이라 하며,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면 소양증은 저절로 좋아지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이차성 소양증의 원인으로는 치질, 직장종양, 항문주위에 바르는 연고, 로션, 피부질환, 감염성 질환, 기생충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특발성 소양증(Idiopathic pruritus)이라고 하며 대증적인 치료를 해야만 상태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발성 항문 소양증은 항문 주위의 불결이나 음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는데, 흔히 특발성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커피, 우유, 치즈, 버터, 매운 음식, 강한 조미료, 오렌지나 귤,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 청량음료, 맥주, 포도주, 토마토(케찹), 담배 등이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치료는 대중적인 치료가 대부분이며 항문의 상태를 청결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좌욕이나 비데 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문의 피부를 항상 잘 건조시켜야 하고 화장지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러지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도 오히려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자가치료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진찰을 한번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문의에 감사드리며, 좋은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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