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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이 름 : | 고민남 | 등 록 일 : | 2006/03/21 18:54 | 조 회 : | 3724 |
| 제 목 : | 치열 수술에관해 문의 드립니다... | ||||
| 질 문 : | 안녕하세요.. 전 '치열' 을 앓고 있는 30대초반 남자구요, 이미 6개월 전에 시내 모 치칠 전문병원에서 치열수술을 받았던 환잡니다.. 치열같은 경우 수술과 회복과정이 간단하고 용이하다는 이야기에 걱정않고 수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괄약근 절개하는 수술을 했다고 들었고, 하루 입원하고 퇴원후 약 2주일간 통원 치료 하면서 회복을 기대 했습니다.. 처음 수술했을때보다 통증이 줄어들어 나아 가는구나 하며 좌욕열심히 하고 치료받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4주를 지날때 까지 변을 수월하게 본 날이면 하루이틀 정도 통증과 피가 멎고, 좀 힘들게 변보고 나면 곧 다시 피가 묻어나고 통증이 있고 그러다 한나절 지나면 안아프다가 또 약간 어렵게 변을 보고나면 출혈과 통증이 생기고 이러길 반복하는겁니다.. 담당 의사에게 말했고 의사께서는 먹는약, 좌약, 연고제 등 처방을 이후 수술끝난지 50일이 될 때 까지 계속했습니다. 50일째 되던날, 그래도 여전히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가격이 비싼 연고 하나를 처방해주면서, 수술후 회복이 2~3개월쯤 더 걸릴수 있다면서 경과를 지켜보자며 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그후 몇개월 더지난 지금 수술후 6개월이 되었지만 회복은 안되고 증상은 악화되었다 약간나았다를 계속 거듭하고 있고, 이제 다시 의사의 재수술 권유를 받고 수술 여부를 고민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담당 의사가 제의한 수술 방법인데 "피부판 이동술"이라고 뭐 단순 괄약근 절개술이 아닌 피부를 잘라내서 항문을 넓히는(?)그런 수술이라던데요... 하루정도 입원기간이 더 필요하고 회복도 좀 오래 걸리는 그런 수술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선생님, 답답하고 타는 마음에 여러 군데를 살펴보고 알아 보다 이렇게 찾아와 문의글 드립니다... 일단 괄약근 절개술을 받았는데 지금 저같은 경우 굳이 '피부판 이동술' 을 받을필요가 있을까요..? 치열 재수술시 상대측면 괄약근을 절제하는 수술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듣고, '이식술' 이 항문넓히는 수술이긴 하나 피부가 살아나지 못해 괴사할수도 있다는 등 여러 염려되는 내용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제 경우 일반적인 '괄약근 절개술'과 '이식술' 중에 어떤수술이 더 먼저일지요.. 전자와 후자가 어떻게 다른지요..? 괄약근 절개술을 이해하겠는데 '이식술' 역시 항문압을 낮추는 수술인가요..? 피부를 항문족으로 당겨 이식한다고 하던데 과연 단순 괄약근 절개술과 비교해 어떻게 다른 수술 방법인지요..?? '이식술'이 부작용같은게 있다고 하던데 그런것을 감수 하고 할만큼 현재 제게 필요한 수술법일까요...? 수술 몇 번받고도 회복 안돼 심하게 고통받는 주변사례가 떠올라 치료와 그 방법에 대해 걱정되고 염려가 되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정말고치기 어렵지 않다는 치질, 치열인데 치료 받기가 왜이렇게 어렵고 수술후 왜 이렇게 이럴게 고통 받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선생님, 치료받기전에 생각해야할, 알아둬야할 점과 수술에 있어 고려하고 주의해야 할 것등은 없는지 부디 도움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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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외과 대장항문클리닉 입니다. 우선 만성적인 치열로 너무 고생을 하시고 계신 것에 위로를 표합니다. 일반적인 만성치열의 원인은 내측괄약근이 너무 강해서 생기는 경우로 '내측괄약근 측방 부분절개술'로 치료를 하며 대부분이 이것으로 충분한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에 적절한 배변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나 특이체질인 경우 등에는 절개한 부위가 다시 좁하지면서 아물게 되어 치열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다시 같은 수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내측괄약근 만의 문제가 아니고, 항문부의 피부가 좁아서 충분히 벌어지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예로 과거에 치핵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부식제 치료를 받아서 좁아진 경우, 그리고 선천적으로 피부가 좁아 여유가 없는 경우 등) '피부판 이동술'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한 치료인데, 그리 힘든 수술도 아니며 염려하시는 것 같은 합병증도 매우 드문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우선은 님의 상태는 수술하신 분이 가장 잘 아실 것이므로, 담당 선생님이 권하는 쪽으로 치료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의에 감사드리며,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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